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제이슨 데이(호주)가 단독선두에 올랐다.
데이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 7251야드)에서 열린 2014-2015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 1라운드서 후반 8번홀까지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로 10타를 줄였다.
플레이오프 1차전(더 바클레이스)서 우승한 데이는 페덱스컵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쾌조의 출발을 했다. 전반 10번홀, 11번홀, 13번홀, 15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낸 데이는 17번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18번홀서 버디로 만회,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질주가 이어졌다. 1번홀 이글을 잡아낸 뒤 2번홀, 3번홀, 7번홀, 8번홀서 잇따라 버디를 솎아냈다. 악천후로 9번홀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기분 좋게 첫 날 일정을 마쳤다.
다니엘 버거(미국)가 6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8개홀을 모두 소화했다. 브렌든 토드(미국) 역시 홀아웃하며 5언더파 66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조던 스피스(미국), 케빈 찹펠(미국),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18개홀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지만, 5타를 줄여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버디 4개로 스콧 피어스(미국), 맷 쿠차(미국), 부바 왓슨(미국) 등과 함께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케빈 나는 14개홀만 소화했다. 대니 리는 17개홀을 소화하면서 3타를 줄여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3차전에 출전한 배상문(캘러웨이)은 13개홀을 소화하면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일정을 악천후로 모두 소화하지 못한 선수들은 2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1라운드 일정을 먼저 소화한다.
[데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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