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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큰 웃음을 위해 고군분투 하지 않아도 좋다. 말장난을 주고받는 소소한 개그에서 더 큰 재미가 발생됐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서 터진 나영석 PD의 오타 사건은 멤버들의 드립을 유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웃음 폭격을 만들어냈다.
18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리얼막장 모험활극 '신서유기' 11~15화가 공개됐다.
이날 14회에서 멤버들은 불야성의 도시 서안 성곽을 돌며 여행자로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영석 PD와 카페에 들린 멤버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강호동을 염탐하며 손장난을 쳐 깨알 웃음을 만들어 냇다.
이날 멤버들은 이수근이 소유한 저주파 마사지기를 체험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를 직접 몸에 갖다 댄 멤버들은 "따쉬" "으악" 등 신음 소리를 냈고 살 떨리는 마사지 체험은 큰 웃음을 유발했다.
이수근은 자신의 손오공 머리띠를 착용한 가운데 한 멤버가 "출근"이라 외쳐 멤버들을 웃게 했다. 그러면서 "나 이거 계속 잘 하면 오공본드 CF 들어오는 거 아니냐"며 기대해 후일을 궁금하게 했다.
15회에서 멤버들은 '1박 2일' 이후 다시 시도하게 된 기상미션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영석 PD는 단체 채팅방에 이를 공지하는 과정에서 '개인전'을 '개인젖'으로 오류 표기해 멤버들을 웃겨 쓰러지게 했다.
날이 밝고, 기상미션을 받은 멤버들은 가게로 출동하기 위해 바쁜 준비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일부 멤버의 신발이 없어졌고, 유력 용의자로는 강호동이 지목됐다. '1박 2일'로 배신의 베테랑이 됐던 멤버들은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안겼다.
방송 말미 제작진은 은지원이 가장 늦게 잠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며 다음 화에서 그려질 '신발 실종 사건' 해결편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신서유기'는 나영석PD의 새 프로젝트로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저팔계' 강호동, '삼장법사' 이승기, '사오정' 은지원, '손오공' 이수근까지 4명의 출연자가 중국 산시선 시안에서 4박 5일간 촬영을 진행했다.
['신서유기' 출연진들. 사진 = 네이버 TV캐스트 영상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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