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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코리아오픈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8강전에서 엔도 히로유키-하야가와 겐이치(일본)에 세트스코어 2-0(21-15 22-20)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은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엔도-하야가와에 패해 준결승행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이용대-유연성은 1세트 중반 15-5까지 달아나며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세트 막판 19-13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한 번 벌어진 격차는 컸다. 20-15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팽팽했다. 이용대-유연성은 9-9 동점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8-16 상황에서 3연속 실점하며 18-19 역전을 허용,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답게 고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19-20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먼저 한 점을 뽑아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이용대-유연성은 상대 하이클리어가 코트를 벗어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 세계랭킹 11위)는 천롱(중국, 세계랭킹 1위)에 세트스코어 0-2(23-25 13-21)로 패했고,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은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세계랭킹 3위)에 세트스코어 0-2(13-21 16-21)로 패해 4강행이 좌절됐다.
[이용대-유연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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