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솔로포' 정근우, 데뷔 첫 한시즌 두자릿수 홈런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정근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쳐냈다.

정근우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의 3구째 141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팀에 선취점을 안긴 값진 한 방. 자신의 시즌 10호 아치였다.

이로써 정근우는 2005년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종전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07년과 2009년, 2013년 기록한 9개.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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