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2년 연속 10승에 도전했으나 야수 실책과 타선 침묵으로 좌절됐다.
LG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30)가 시즌 10번째 승리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소사는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시즌 16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7피안타 4실점(1자책)을 남겼다.
소사는 LG가 2-4로 뒤진 7회초 교체돼 승리투수가 될 기회를 얻지 못했다.
3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소사는 박동원을 삼진, 고종욱을 2루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탈출하는 듯 했으나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서건창에게도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곧바로 LG는 3회말 공격에서 박용택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 균형이 깨진 것은 5회초에서였다.
박동원의 타구를 2루수 손주인이 실책해 넥센이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소사는 고종욱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득점권 위기에 몰렸으며 이어진 2사 1,3루에서 서건창에게 우중간 외야를 꿰뚫는 적시 3루타를 맞고 2점을 내주고 말았다. 여기에 박병호와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6구째 던진 공이 폭투로 이어진 사이 3루주자 서건창이 득점해 소사의 실점이 늘어났다. 소사는 박병호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이택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를 내주지 않고 실점하지 않은 소사는 7회초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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