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넥센 '에이스' 앤디 밴헤켄(35)이 가까스로 시즌 14승 요건을 갖췄다.
밴헤켄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6피안타 2실점을 남겼다.
3회말 손주인과 임훈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흔들린 밴헤켄은 양석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박용택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 루이스 히메네스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할 위기에 봉착했지만 좌익수 브래드 스나이더의 호송구로 2루주자 임훈이 포수 박동원에 태그 아웃돼 이닝을 종료할 수 있었다.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호투를 이어간 밴헤켄은 6회에 고비를 맞았다. 선두타자 양석환을 볼넷으로 쉽게 내보낸 것이 화근. 폭투로 양석환을 2루로 보냈고 결국 박용택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1실점하고 말았다. 그러자 넥센은 93구를 던진 밴헤켄을 빼고 조상우를 올리기로 결정했다.
조상우는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면서 2루주자를 득점시키지 않아 밴헤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넥센은 7회초 현재 LG에 4-2로 앞서고 있다.
[밴헤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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