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페덱스컵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3차전 우승을 눈 앞에 뒀다.
데이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 7251야드)에서 열린 2014-2015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20언더파 193타의 데이는 단독 선두를 지켰다. 데이가 21일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할 경우 페덱스컵 랭킹 선두 고수는 물론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데이는 3번홀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시작했다. 6번홀과 9번홀서 보기를 범했지만, 7~8번홀 버디로 전반 1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2번홀과 14번홀 버디, 13번홀과 15번홀 보기로 샷 감각이 약간 흔들렸으나 18번홀서 버디를 솎아내면서 3라운드를 마쳤다.
다니엘 버거(미국), 스콧 피어시(미국)가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세계랭킹 1위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타를 줄여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12언더파 201타로 리키 파울러(미국),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5위를 형성했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인 배상문(캘러웨이)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2언더파 111타로 스티븐 보디치(호주), 숀 오헤어(미국)와 함께 공동 48위로 도약했다.
[데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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