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니퍼트의 1승, 오랫동안 기다렸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6-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 늪에서 벗어난 두산은 시즌 전적 71승 61패로 4위를 유지했다. 이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3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는 2경기로 줄였다.
이날 선발 복귀전을 치른 더스틴 니퍼트는 5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10안타 2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실점으로 막았다. 33일 만의 선발 복귀전 승리로 시즌 5승(5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는 등 1안타 4타점을 올렸고, 오재원(5타수 4안타 1타점) 김재호(4타수 3안타 2타점) 민병헌(5타수 2안타 3타점) 정수빈(4타수 3안타 2타점)이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다. 오재일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니퍼트의 1승 오랫동안 기다렸다. 구위가 점점 살아나면서 선발 로테이션은 물론 전체 투수진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야수진에서는 오재원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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