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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도망가야 할 때 도망가지 못했다."
삼성이 20일 전자랜드전서 패배, 2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삼성은 연전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후반 들어 급격히 발이 느려졌고, 주희정과 리카르도 라틀리프로 이어지는 속공도 자취를 감췄다. 전반 제공권에서 압도했지만, 후반 들어 잦은 턴오버가 나오며 무너졌다.
이상민 감독은 "전반전에는 수비도 잘 되고 리바운드도 10개 이상 앞섰는데 속공 찬스를 못 살렸다. 또한, 도망가야 할 때 도망가지 못해 어려운 게임을 했다. 연전에 대한 여파도 있었다. 어려운 부분을 이겨내야 한다. 포스트가 강점을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라고 했다.
이어 이 감독은 "수비는 오전에 연습했다. 전반전에는 외곽을 잘 막았다 칭찬해주고 싶다. 후반 에는 전반만큼 지역방어를 쓰지 않았다 김준일을 빼면 팀 파울에 여유가 있었는데 후반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이런 걸 이겨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너무 기복이 심하면 안 된다. 시즌 초 걱정한 것도 어린 선수가 많아서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다는 점이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상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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