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개막 5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86-73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개막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KT는 1승3패가 됐다.
오리온이 무패행진을 5경기째로 늘렸다. KT 코트니 심스가 골밑을 장악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공격의 순도가 높았다. 문태종이 3점슛은 2개에 그쳤으나 애런 헤인즈, 허일영과의 좋은 패스 플레이에 이어 골밑과 미드레인지에서 연이어 점수를 만들었다. KT는 심스의 제공권 강화가 외곽포로 이어지지 않았다.
KT는 이광재, 윤여권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오리온은 문태종과 헤인즈, 교체 투입된 조 잭슨도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주도권을 유지했다. 4쿼터에도 KT가 마커스 브레이클리와 윤여권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오리온은 문태종의 묵직한 3점포 3방, 이현민과 헤인즈의 득점이 곁들여지며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오리온은 문태종이 25점, 헤인즈가 18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윤여권이 19점, 심스가 14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문태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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