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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코리아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용대-유연성은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김기정-김사랑(삼성전기, 세계랭킹 14위)을 세트스코어 2-0(21-16 21-12)으로 무찌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는 2년 전 이 대회 남자 복식에서 고성현(김천시청)과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한 뒤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 세계랭킹 8위)은 왕이한(중국, 세계랭킹 7위)에 세트스코어 2-1(21-14 17-21 21-18)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성지현은 올 시즌 슈퍼시리즈 여자단식에서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2013년 이후 2년 만에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기쁨을 더했다.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는 니트야 크리쉰다 마헤스와리-그레이시아 폴리(인도네시아, 세계랭킹 5위)에 세트스코어 0-2(15-21 18-2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천롱(중국), 혼합복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장난-자오윤리(중국)가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용대-유연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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