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데뷔골' 손흥민, "매주 골 넣고 싶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0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후반 23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속공 상황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 3명 사이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정확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을 갈랐고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후 "행복하다. 홈경기에서 승리했다"며 "데뷔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매주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젠)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데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으로 2경기 연속골과 함께 토트넘 이적 후 3경기 3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그 동안 활약했던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의 차이점에 대해선 "프리미어리그는 환상적인 리그"라며 "분데스리가에 비해 스피드와 파워가 월등하게 높다"고 전했다.

[EPL 데뷔골을 성공시킨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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