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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싸이가 자신의 인생을 바꾼 노래 '강남스타일'의 후일담을 말했다.
싸이는 21일 오후 4시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중앙 50년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뉴 미디어 시대의 성공사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싸이는 "사실 난 인터넷과 친한 사람이 아니었다. 인터넷으로 하는 일은 고작 이메일을 주고 받는 정도였다"며 입을 열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발표하던 날, 소속사 직원들이 유튜브에 뮤직비디오 영상을 올린다고 하더라. 난 '왜 올리냐'고 물었다. 직원이 '다른 나라 팬들이 볼수도 있으니 올린다'고 하기에, 나는 '외국 팬들이 이걸 왜 보냐?'며 올리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영상이 올라갔고, 이후 자꾸 이상한 일이 일어나더라"고 '강남스타일' 열풍을 회상했다.
중앙 50년 미디어 콘퍼런스에는 싸이와 함께 마크 톰슨(뉴욕타임스 CEO), 크리스티 루 스타우트(CNN 인터내셔널 앵커), 마이크 펄리스(포브스 CEO), 김범수(다음카카오 의장) 등 국내외 쟁쟁한 미디어 리더들이 강연자로 나서 미디어의 변화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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