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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손연재는 지난 12일 끝난 독일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선서 69.998점으로 11위를 차지했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최근 1~2년간 세계 톱5에 드는 기량을 선보였고, 인천아시안게임, 제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광주 유니버시아드서도 3관왕을 차지한 걸 감안하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고, 실수도 잦았다. 어쨌든 변명이 불가능한 결과.
그래도 손연재는 내년 리우올림픽 개인종합 출전권을 획득했다. 내년이면 만 22세가 되는 손연재는 리듬체조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다. 그는 메이킨Q 리드믹 올스타즈(25일~26일 서울 잠실체육관) 공식기자회견이 열린 22일 서울 양재동 더K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손연재는 솔직하게 밝혔다. 그리고 쿨했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는 아쉬웠지만 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은 지나간 시즌이다. 내년 올림픽에서 잘 할 수 있도록 다시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물론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결선이 가장 중요한데 많이 아쉬웠다. 5일째 경기였는데 4일간 좋은 모습 보여드리다가 마지막 날 부진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후회 없이 준비했다.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라고 했다.
리우올림픽은 손연재에게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른다. 런던올림픽 5위 그 이상의 성적을 낼 것인지도 관심사다. 손연재는 "내년 올림픽은 또 다른 무대다. 올림픽이라는 게 4년에 한번 열리는 대회다. 모든 선수에게 의미가 크다 두 번째 올림픽이면서, 내게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다. 결과도 결과지만, 준비하는 기간 동안 후회 없이 하겠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선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손연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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