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장용우 PD "3회 지진장면 9분남짓, 자신있어"

[마이데일리 = 이천(경기도) 신소원 기자] '디데이' 장용우 PD가 본격적인 지진 장면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22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촬영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장용우 PD는 "첫 촬영하면서 몇 가지 실수가 있었다. 지진이 난 상황 속에서 지진 직후에 두 사람이 바라보는 시선에서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생각했다. 지진 상황 하나를 만들기 위해 굉장히 많은 돈이 들어간다"라고 노력과 고충을 전했다.

이어 장용우 PD는 "지하철이 대전밖에 안 빌려준다고 해서 거기까지 찍었는데 결국 방송에 나온 것은 몇 초 되지 않는다"라며 "전체 시퀀스가 9분 남짓 되는데, 본 지진이 한 6분 가까이 된다. 그 사이에는 대사나 음악도 없고 지진만 나오는데 그 장면은 정말 자신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최초 재난 메디컬 드라마를 표방하는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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