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내가 경기운영을 잘못했다."
SK가 22일 삼성과의 홈 경기서 후반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전서 삼성의 지역방어를 3점포로 잘 깼지만, 후반 들어 삼성이 맨투맨으로 바꾸자 외곽포가 주춤했고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골밑을 장악 당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문경은 감독은 "점수 차가 3쿼터에 좁혀진 게 아쉬웠다. 전반전에 스펜서가 잘해줬다 후반전에 내가 경기운영을 잘못했다. 스펜서를 바꿔준 게 화근이다. 전반에는 잘 풀어갔지만, 3쿼터에 스펜서로 길게 끌고 갔던 게 화근이다. 라틀리프에게 자리를 빼앗겨서 리바운드를 많이 내준 것도 아쉬웠다. 사이먼으로 빨리 바꿨으면 하는 후회가 있었다. 물론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라고 했다.
문 감독은 "높이가 좋으면 외곽에서 받쳐줘야 한다. 외곽에서 자신 있게 결정지으라고 했다. 슈팅도 높이 이용하는 제2의 어시스트"라고 했다. 다만. 문 감독은 "마지막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했다.
끝으로 문 감독은 친정 SK를 상대로 맹활약한 주희정에 대해 "삼성에서 나이 많은데도 최선을 다해서 뛰어다니는 데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주희정의 속공을 막으려고 최원혁을 붙였는데 잘 해줬다"라고 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잠실학생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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