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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수요미식회' 전현무가 개그맨 남희석의 요리 프로그램 욕심을 폭로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 녹화에서는 백반을 주제로 한국인의 음식 문화가 집약된 쌀밥 이야기를 풀어냈다. 백반이라는 이름의 유례부터 맛있는 밥의 조건, 한정식과 백반의 차이 등 그야말로 밥과 반찬에 관한 풍성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SNS 상의 솔직한 맛 평가로 남다른 미식 내공을 인정받고 있는 연예계의 대표 미식가 남희석이 출연해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오랫동안 중식당을 해서 어린 시절 장난감 대신 수타면을 가지고 놀았다"라고 밝힌 남희석은 "평소 수요미식회를 정말 좋아했다. 이번에 보니 사전에 식당을 다녀오라고 하는 것도 좋고 심지어 그 모습을 촬영하지 않아 더더욱 좋다"라며 '수요미식회'에 대한 특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특히 MC 전현무는 평소 남희석이 "신동엽보다는 내가 낫지 않겠느냐"라며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을 섭렵 중인 MC 신동엽의 자리를 탐낸다고 폭로해 신동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남희석은 한술 더 떠 "난 평소 신동엽을 밟고 올라서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다만 혼자 넘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있다"라는 말과 함께 "신동엽의 프로 중 '수요미식회'와 동물 프로그램이 탐난다"라고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남희석이 출연한 '수요미식회'는 23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전현무 신동엽(위) 남희석.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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