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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LA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8회 터진 체이스 어틀리의 결승타와 코리 시거의 홈런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4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86승 6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반면 애리조나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73승 79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선취점은 1회부터 나왔다. 다저스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체이스 어틀리가 애리조나 선발 체이스 앤더슨의 초구 92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애리조나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가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상대로 우중월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1-1.
이후 양 팀 모두 쉽사리 득점을 하지 못했고 결국 8회초가 끝날 때까지 1-1이 이어졌다.
승부는 8회말 갈렸다. 다저스는 8회말 선두타자 지미 롤린스 안타에 이어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로 들어선 어틀리가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2-1로 다시 앞섰다. 다저스는 시거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어틀리는 선제 솔로홈런에 이어 결승타까지 때리며 맹활약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시거도 홈런 한 방으로 제 몫을 해냈다.
[체이스 어틀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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