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어벤져스'…케이블채널, 풍성한 명절맞이 영화 [추석특집]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케이블은 2015년 올해 추석을 맞아 다양한 채널에서 여러 영화들을 마련, 더욱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내고 있다.

엄마들이 아이들의 과학 공부를 위해 너도나도 예매했던 광풍의 영화 '그래비티'부터 '관상', '수상한 그녀', '분노의 질주'와 '스타워즈'·성룡 시리즈 등이 마련됐다. 또 투니버스에서는 '슈렉' 시리즈를 3일 연속으로 방송해 눈길을 끈다.

▲ 채널CGV, TV최초공개 전면배치…'그래비티' 눈길

영화 전문채널CGV는 추석 연휴를 맞아 TV에서 최초 공개되는 영화들을 전면 배치했다. 오는 26일(토) 오전 10시에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가 TV 최초로 방송된다. 또 이날 밤 10시에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한 전직 형사 리암 니슨의 추격전 '툼스톤'이, 이어서 밤 12시 30분에는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제보자'가 방송돼 연휴 첫날 저녁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7일(일) 밤 10시에는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의 '관상'이, 28일(월) 밤 10시에는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과 공생을 그린 '디스트릭트9'이 방송되며, 29일(화) 밤 10시에는 지구에서 600km 떨어진 우주에서 혼자 생존해야 하는 산드라 블록의 우주 재난영화 '그래비티'가 연휴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 영화채널 OCN, '강남1970' 감독판부터 마블 시리즈까지

영화채널 OCN은 No.1 한가위 특집을 콘셉트로, 알찬 영화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신작영화들이 대거 소개된다.

연휴 첫날인 26일 밤 10시에는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액션 활극 '군도 :민란의 시대'를 방송한다. 28일 밤 10시에는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액션누아르 '강남1970: 감독판'이 방송된다. 극장에서도 보지 못한 무삭제 버전이 TV 최초로 공개된다.

온 가족이 모여 있는 27일에는 마블 히어로 완전정복이 시작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 '아이언맨3'가 오후 12시부터 순서대로 방송된다.

이밖에도 '미션 임파서블4: 고스트 프로토콜', '분노의 질주6: 더 맥시멈', '맨 오브 스틸', '퍼시픽 림' 등 다양한 블록버스터와 '신의 한수', '수상한 그녀', '도둑들', '신세계' 등 한국영화 흥행작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 수퍼액션, 성룡특집 마련…잊지도 않고 또 왔네

수퍼액션에서는 26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전 9시, 명절마다 찾아오는 각설이 성룡 특집을 준비했다. 26일에는 '폴리스스토리4', 27일 '소권괴초', 28일 '쾌찬차', 29일 '취권'을 편성해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또 28일 오후 1시부터는 불멸의 우주SF명작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스타워즈2: 클론의 습격',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를 연속 방송한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25·26일 양일간 교육전문채널 EBS에서도 밤 11시 시간대에 편성했다.

▲ 캐치온, '개훔방'부터 '두근두근 내인생'까지…가족특집

프리미엄 영화 서비스 캐치온은 26일 오후 1시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들을 마련, '가족의 이해' 특집을 기획했다.

먼저 26일 오후 1시에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딸이 백수인 아빠를 중고사이트에 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아빠를 빌려드립니다'가, 이어 오후 2시 55분에는 김혜자·최민수 주연의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 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휴먼코미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방송된다.

27일 오후 1시에는 유인원들이 지구를 점령한 가운데 멸종 위기의 인류와 진화한 유인원 간의 피할 수 없는 생존 전쟁을 그린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오후 3시 10분에는 30년 동안 헤어졌다가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 김성균·조진웅이 사라진 엄마를 찾으며 잃어버린 형제애와 우정을 회복하는 내용을 담은 감동코미디 '우리는 형제입니다'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또 28일 오후 1시에는 조정석·신민아의 달콤하고 살벌한 신혼생활을 그린 코미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이어 오후 2시 55분에는 송혜교·강동원 주연의 열일곱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 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두근두근 내 인생'이 전파를 탄다.

▲ "어른·아이가 함께" 투니버스, '슈렉' 시리즈 전면편성

어린이채널 투니버스는 추석을 맞아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과 '슈퍼배드2'를 준비했다. 26일 오후 1시 '슈렉'을 시작으로, 27일 오후 1시 '슈렉2', 28일 오후 1시에는 '슈렉3'까지 '슈렉' 시리즈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슈렉'은 늪지에 사는 거구의 괴물 슈렉이 수다쟁이 당나귀 동키와 함께 아름다운 엽기공주 피오나를 구하러 떠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끝으로 29일 오후 3시에는 '슈퍼배드2'가 방송된다. 달을 훔쳤던 전설의 슈퍼 악당 그루가 새로운 파트너들과 악당 소탕 작전에 투입돼 파트너 루시와 함께 스펙터클한 임무 수행에 나서는 내용을 그린다.

[사진 = 각 영화사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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