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지승훈 인턴기자] kt가 삼성을 꺾기엔 역부족이었을까.
kt wiz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선발 정대현을 앞세워 삼성의 타선을 막아섰다. 정대현은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조범현 감독은 이후 과감하게 정대현을 내렸다. 선발요원 저스틴 저마노까지 투입했으나 결과적으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kt와 kt계열사 직원 8500여명이 관람하는등 축제 같았던 이날 kt위즈파크 경기에 저마노까지 합류시켰다. 구원투수로 등판한 저마노는 고작 투구수 4개만을 기록한 채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 뿐이다. 정대현을 대신할 수 있는 구원투수는 되지 못했다.
kt는 여러 선수 기용과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부진한 불펜진의 활약으로 결국 경기 말미 삼성 타선에 연속 실점을 허용, 최종스코어 2-5로 패했다.
조범현 감독은 6회초 시작과 저마노를 홍성용과 교체시키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kt는 삼성 나바로에 투런포까지 허용했다. 이후 8회초 삼성은 1사 1,3루 상황에서 박석민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박한이, 최형우가 차례로 홈을 밟았고 박석민 또한 1점을 더했다.
삼성은 임창용을 마무리투수로 내보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이 kt를 5-2로 꺾었다. kt로선 허무한 결말이었다. 홍성용, 김재윤, 최원재가 4이닝 5실점을 합작하며 역전패했다. 결과적으로 정대현 조기 강판은 실패로 돌아갔다.
[kt wiz 저스틴 저마노. 사진 = kt wiz 제공]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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