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SK가 하루 만에 5위에 복귀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4로 대승했다.
이날 결과로 시즌 성적 64승 2무 70패를 기록한 SK는 롯데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상대 실책을 브라운의 홈런으로 연결시켜 초반 흐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감독은 "켈리가 6회 4실점했지만 이전까지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고 말한 뒤 "중심타선이 주춤했지만 6번부터 9번 타자들이 공격을 주도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SK는 김하성의 실책으로 비롯된 2회 무사 1, 2루에서 앤드류 브라운의 3점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 5점에 이어 3회 2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 켈리는 6회 4실점했지만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9승(10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6번 브라운이 결승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7번 김성현과 8번 김연훈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넥센과의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친 SK는 25일 장소를 홈으로 옮겨 삼성 라이온즈와 대결한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목동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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