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추석 영화 대전의 윤곽이 드러났다. 흥행 1위 '사도'는 맑음이지만 2~5위 영화들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란 속에 놓였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본격적으로 시작된 추석 영화 대전 속 승기를 잡은 영화는 '사도'다.
지난 16일 개봉해 흥행 1위 자리를 지켜 온 '사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24일 일제히 개봉한 신작들의 러시에도 11만 8,065명이라는 압도적 관객수를 기록,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위와는 약 2배의 관객수 차를 보였다.
2위는 '사도'와 같은 날 개봉해 극장가 흥행 쌍끌이를 한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이다. 24일 개봉작들은 나란히 3~5위를 기록했다. 3위는 '탐정:더 비기닝', 4위는 '인턴', 5위는 '서부전선'이다.
2위부터 5위까지의 영화들은 2만명도 안 되는 관객수 차를 보였다. 특히 3~5위 영화들은 약 3,000명 내외의 관객수 차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음을 예고했다.
[영화 '사도', '탐정:더 비기닝', '서부전선', '인턴'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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