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카고 컵스를 꺾고 파죽의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컵스전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94승 60패를 기록했고, 반면 2연패에 빠진 컵스는 89승 64패를 마크했다.
피츠버그는 1-1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 아라미스 라미레즈의 2루타,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상황에서 마이클 모스의 우전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았다.
8회초에는 조디 머서가 낫아웃으로 출루했고, 페드로 알바레즈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레고리 폴랑코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스털링 마르테의 유격수 땅볼을 틈타 한 점을 추가했다. 3-1.
컵스는 9회말 크리스 데노피아의 2루타와 스탈린 카스트로의 3루타로 2-3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1사 3루 상황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고개를 숙였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투수 개릿 콜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18승째를 따냈다.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슨은 1이닝 1실점으로 다소 불안했지만 시즌 51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모스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컵스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12패(10승)째.
[개릿 콜.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