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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에는 삼진 아웃에 그쳤던 추신수는 3회초 1아웃에 다시 나와 2구째 92마일(148km) 직구를 타격,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20호 홈런. 이날 휴스턴 선발투수로 나온 콜린 맥휴를 상대로 터뜨린 것이었다. 신시내티 레즈 시절이던 2013년 이후 2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재탈환했다.
이후 추신수는 5회초 삼진, 7회초 볼넷을 기록했으며 팀이 4-9로 뒤진 9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는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타점 1개를 수확했다. 텍사스는 9회 공격에서 3점을 보태며 추격했으나 결국 7-9로 패했다.
텍사스(84승 70패)는 이날 패배로 5연승에 실패했으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지구 2위 휴스턴과 3.5경기차.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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