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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피츠버그가 조디 머서의 3점홈런에 힘입어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의 7⅔이닝 무실점과 조디 머서의 결승 3점 홈런 속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8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지킴과 동시에 와일드카드 상대팀 시카고 컵스와의 승차를 5.5게임 차로 벌렸다. 시즌 성적 95승 60패. 반면 컵스는 시즌 65패(89승)째를 기록했다.
4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그리고 5회초 피츠버그가 선취점을 뽑아냈다. 서밸리와 알바레즈의 연속안타로 무사 주자 1, 2루의 찬스를 만든 피츠버그는 조디머서가 컵스 선발 제이슨 하멜의 2구째 직구(92마일)를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넘기는 홈런(비거리 117m)으로 단숨에 3점을 도망갔다.
8회초에도 피츠버그의 기세가 이어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서밸리는 또 다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멀티히트. 이어 대타로 나온 로드리게스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스코어 4-0.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릴리아노가 7⅔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컵스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반면 컵스는 선발투수 제이슨 하멜이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물러난 뒤 불펜이 1점 밖에 내주지 않으며 제 역할을 다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배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조디 머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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