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마침내 LG에 10승 투수가 탄생했다. 올해 LG의 첫 10승 투수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루카스 하렐(30)이다.
루카스는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2회초 대거 8득점을 해낸 타선의 도움을 얻어 승리 요건을 만들어갈 수 있었던 루카스는
최고 152km까지 나온 힘 있는 직구를 내세워 두산 타선을 3점으로 묶었다.
루카스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커터와 빠른 공을 적절히 섞어 던진 게 효과를 봤다.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는데 3회에는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안타를 많이 맞고 투구수가 늘어난 건 아쉽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타자들이 초반 많은 득점을 했고 수비의 도움이 많았다. 특히 3루수 히메네스와 2루수 박지규의 좋은 수비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루카스 하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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