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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배우 송승헌이 중국 항저우를 찾았다.
송승헌이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杭州)를 찾아 현지 저장성오스카신세계 영화관에서 팬만남을 가졌다고 청년시보(靑年時報), 신문화보(新文化報) 등 현지 매체가 27일, 28일 보도했다.
송승헌은 이날 팬만남에서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으며 유역비는 함께 하지 못했다.
송승헌은 '유역비를 어떻게 평가하나'는 질문에 "사실 제일 처음 좋아했던 중국 배우는 공리였다"고 소개하면서 "유역비를 보고 공리를 닮았다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평소 어떻게 소통하나. 장애는 없나'는 질문에는 "나와 유역비는 별달리 언어장벽이라고 할 것이 없다"고 밝히면서 "조금 언어가 통하지 않는 점도 있지만 장애는 아니다. 촬영을 할 때도 감정을 진실하게 토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첫인상을 아직 기억하는가'는 질문에 송승헌은 "유역비는 매우 자기 생각이 있는 사람이다. 촬영을 할 때도 자기 의견을 감독님께 자주 꺼냈었다"고 돌이키면서 "처음에는 좀 자유분방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오래 지나면서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 비록 나보다 많이 어리지만 나보다 오히려 성숙한 사람이다. 내가 보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유역비에 가장 끌렸던 구석은 무엇이었는가' 질문에는 송승헌이 "특별히 어디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녀를 좋아하게 됐다"고 전하고 "사랑은 원래 천천히 다가와야 맞는 법이다"고 현지 팬들에 밝혔다고.
한편 영화 '제3의 사랑' 속에서 송승헌과 유역비는 사랑의 결실을 맺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송승헌은 "영화 속에서는 사랑이 원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팬들에 전하면서 "현실 속에서라면 나는 영화와 달리 조금도 주저없이 사랑을 선택할 것이다"고 현지 매체에 밝혔다.
'미래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봤나'는 질문에는 "아주 적합한 사람을 만났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재의 감정을 소중히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한편 이날 팬만남에서 "항저우 현지 음식을 매우 좋아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송승헌은 "이번에 영화 홍보를 온 차에 맛 좋은 항저우 음식을 마음껏 맛보고 싶다"고도 중국 현지 팬들에 밝혔다.
[배우 송승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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