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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맨 겸 MC 정형돈이 '의복 토크쇼'로 새로운 예능 장르에 도전한다.
정형돈은 29일 오후 6시 방송되는 파일럿 프로그램 KBS 2TV '네 멋대로 해라'의 MC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네 멋대로 해라'는 지난 6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였다. 약 3개월의 재정비 기간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는 각오다.
정형돈은 "파일럿을 한 번 했던 프로그램인데, 두 번째 녹화를 진행한 것은 또 처음"이라며 "두 번째인 만큼 정규화돼 이 신선한 조합이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소감을 전했다.
정형돈은 '네 멋대로 해라'로 호흡을 맞췄던 안정환과 재회해 "욕 좀 하지 말라"며 안정환 특유의 거침없는 진행을 디스하면서도 "이럴 땐 이렇게 말을 받아쳐야 한다"며 예능 코치에 나서는 등 끈끈한 '브로맨스'를 보여준다.
새 얼굴로 '네 멋대로 해라'에 합류한 성시경과의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정형돈은 "윗선(?)에서 안정환과 나로는 뭔가 부족함을 느낀 것 같다"며 "성시경이 당당히 이 자리에 섰다"는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네 멋대로 해라'는 옷을 주제로 스타일리스트의 도움 없이 나 홀로 옷 입기에 도전하는 스타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는 문희준, 돈스파이크, 슬리피, 현주엽이 출연한다.
[사진 = KB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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