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지동원을 발탁하며 공격수 실험을 이어갔다.
축구협회는 28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치르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 원정경기에 출전할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8일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2차예선 경기를 치른 후 13일에는 서울에서 자메이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가진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8일 포르투갈리그서 올시즌 5호골을 기록한 석현준과 함께 지동원을 대표팀 공격수로 발탁했다. 또한 골키퍼 정성룡이 대표팀에 복귀했다. 손흥민 기성용 같은 유럽파 주축 선수들은 변함없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가운데 이번 대표팀에는 9명의 유럽파 선수들이 포함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23명의 명단과 7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하면서 “이번 쿠웨이트 원정경기는 G조에서 1위를 굳힐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쿠웨이트는 현재 우리 조 상대팀 중에서는 가장 강한 상대다. 레바논전 이상으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대표팀 소집명단 중 국내리그 선수들은 다음달 5일 인천공항에 소집되어 쿠웨이트로 출국하며 해외리그 선수들은 쿠웨이트 현지로 바로 소집되어 쿠웨이트전을 준비한다.
▲축구대표팀 10월 쿠웨이트-자메이카전 명단(23명)
골키퍼 - 김승규(울산) 권순태(전북) 정성룡(수원)
수비수 -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전북) 홍정호(독일)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미드필더 - 권창훈(수원) 한국영(카타르SC) 기성용(스완지) 정우영(빗셀 고베) 손흥민(토트넘) 황의조(성남)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재성(전북)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석현준(비토리아)
[슈틸리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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