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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UN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고위급 회의' 실황이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아리랑TV는 27일 새벽 6시(한국시각) 뉴욕 UN본부에서 개최된 새마을운동 고위급회의를 '아리랑TV UN망'을 통해 전 세계에 1시간 20분 동안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계는 전세계 1억3천만 수신가구에 실시간으로 이뤄졌으며, 개발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UN에도 '유엔인하우스' 채널(채널번호 65)을 통해 생중계됐다.
새마을운동 고위급회의는 이번 UN 개발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 국제사회의 '신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세계 각국의 새마을운동 실천 경험과 외교부가 지난 2년간 UNDP 및 OECD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새마을운동 협력사업의 결과를 기초로 개도국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라오스, 르완다, 페루, 베트남 등 4개국 국가 정상 및 UNDP, OECD 등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했다.
아리랑TV의 이번 생중계는 지난 7월 유엔 인하우스 채널을 런칭하면서 설치한 유엔과 아리랑TV 간 '방송용 전용망'을 통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국내 모든 방송사에도 중계영상을 무료로 배포했다. 전용망을 통해 앞으로도 한반도와 관련된 회의와 주요행사를 생중계하는 한편 국내 타방송사들이 요청할 경우 영상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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