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완봉투에 힘입어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8-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마감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88승 6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는 9이닝을 혼자 책임지며 1안타 1볼넷만 내줬고, 삼진 13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올 시즌 16승(7패)째.
다저스는 1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전 안타와 상대 실책,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볼넷을 묶어 만든 무사 만루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에르난데스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2-0을 만들었다.
6회초 홈런 2방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2사 후 저스틴 루지아노와 A.J 엘리스가 연속타자 홈런을 터트려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8회초에는 곤잘레스와 터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상황에서 코리 시거의 우전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이후 안드레 이디어의 3루타와 엘리스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 8-0으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엘리스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에르난데스와 곤잘레스도 나란히 2안타씩 터트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는 5⅔이닝 5피안타(3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케빈 프란드슨의 안타 하나가 전부였을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