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지승훈 인턴기자] 두산 우완투수 스와잭이 헤드샷으로 1이닝만에 경기에서 퇴장당했다.
스와잭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1이닝 동안 32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자책점 기록했다. 올 시즌 4번째로 5이닝 이전 강판의 수모를 당했다.
스와잭은 1회초부터 NC 테임즈에게 일격을 당했다. 스와잭은 2사 1루 볼카운트 1S 3B인 상황에서 테임즈에게 우익수 안타를 맞아 1루주자가 홈을 밟게 놔두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2회초 스와잭은 선두타자 조영훈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일은 후속타자 손시헌에서 터졌다. 스와잭은 위협적인 볼로 손시헌의 머리를 강타, 헤드샷으로 2이닝 시작과 함께 퇴장당했다. 이에 스와잭은 좌완투수 이현호와 교체됐다. 스와잭의 헤드샷 퇴장은 올 시즌 7번째다.
스와잭은 지난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해 6경기만에 QS를 달성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또 지난 8월 1일 NC전에서 8⅓이닝 1실점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8월 13일 잠실 NC전에서도 8⅓이닝 6피안타(7탈삼진) 2볼넷 1자책점,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스와잭의 앞선 기록은 3위를 수성하기 위한 두산에게 지난 과거일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스와잭이 퇴장당한 두산은 2회초 현재 NC 김태군의 중견수 안타에 힘입어 2,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점을 보탠 NC에 0-3으로 뒤지고 있다.
[두산 베어스 앤서니 스와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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