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군데렐라' 이정협이 마스크투혼을 발휘한 상주 상무(국군체육부대)가 세계군인체육대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상무는 30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미국과의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A조 1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한 산뜻한 출발에 성공했다.
K리그 출신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상무는 직업군인들로 꾸려진 미국을 상대로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4분 조동건의 선제골로 앞서간 상무는 전반 20분 이승기가 추가골과 전반 41분 김성환의 페널티킥 득점 그리고 전반 43분 임상협의 골로 전반전을 4-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상무는 후반 6분 조동건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고 후반 21분에는 이승기, 후반 22분에는 박기동이 연속골로 7-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상무는 후반 41분 이정협을 깜짝 투입했다. 지난 달 K리그 챌린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안면복합골절 부상을 당한 이정협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뛰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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