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대역전극이 연출될 것인가. 정규시즌 우승을 놓고 삼성과 NC의 막판 경쟁이 흥미롭다.
NC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7-5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82승 56패 2무. 이미 2위를 확보해 최소 플레이오프 직행을 예약한 NC는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날 삼성은 대전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6-18로 대패해 양팀 간 격차는 1.5경기로 줄어든 상태다. 삼성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여전히 3에서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정규시즌 우승의 향방은 10월에 가서야 정해지게 됐다. 당장 삼성은 1일 광주로 건너가 KIA와 일전을 벌인다. KIA는 아직 5강 희망을 버리지 않은 팀이라 치열한 한판이 예상된다. NC 역시 고비를 만나는 건 마찬가지다. 올해 상대 전적에서 가장 열세를 보이는 팀인 LG를 만나기 때문이다.
이제 삼성에겐 3경기, NC에겐 4경기가 남아 있다. 그러나 매직넘버는 좀처럼 3에서 줄지 않고 있다. 5강 경쟁이 마지막 볼거리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선두 경쟁도 끝나지 않았다.
[NC 테임즈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NC의 경기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두산 남경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린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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