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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문제적 남자'에서도 포텐을 터트렸다.
1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 30회에는 '더 지니어스' 시즌별 우승자 장동민과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동민은 전현무부터 타일러, 이장원, 박경, 하석진, 김지석 등 내로라하는 연예계의 브레인 뇌섹남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등장, "경배하라!"라며 오히려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특히 장동민은 시즌3에서 우승해 6천만원의 상금을 받았고 시즌4 파이널 매치에서 또 다시 우승해 무려 1억 3천 2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합치면 2억 받은거 알고 있느냐"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고, "어차피 게임 머니지 않나"라는 전현무의 말에 기가 찬 듯 웃었다.
장동민의 학창시절 학생기록부도 공개, 현재의 소리치는 모습과 달리 수줍음이 많은 소년이었던 사실이 적혀있어 놀라움을 샀다. 또 그는 도덕이 '가'라고 적혀있는 홍진호의 성적을 보고는 "도덕이 '가'인 애는 처음 봤다. 범죄자냐"라며 "넌 스타크래프트 없었으면 쓰레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뇌풀기 10초문제에서 영어 단어를 유추해 맞히는 문제가 연이어 펼쳐지자 "이걸 어떻게 아느냐"라며 "답을 알아도 못 읽는다"라고 답답해했다. 그가 뇌섹남 활약을 보이지 못하나 싶었을 무렵, 장동민은 자신의 전문 분야인 숫자찾기 게임에서 고도의 기지를 발휘해 숫자와 사칙연산을 기억해냈고 문제를 척척 풀었다.
장동민은 6명을 상대로 홍진호와 팀을 이뤄 '문제적 남자'VS'지니어스'로 대결, 4명이나 적은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문제를 척척 맞혔다. 장동민은 연산을 통해 '2015'를 만들어내야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더 지니어스'에서 해왔던 노하우를 살려 문제를 풀었고 "이런 지니어스적인 발상, 상상이나 해봤어?"라며 스튜디오가 떠나갈 듯 소리쳤다.
전현무는 "장난삼아 놀렸지만 정말 대단하다"라며 장동민의 지니어스 실력을 극찬했고, 제작진은 이날 MVP로 장동민을 호명해 '갓동민'임을 역시나 입증했다.
['문제적 남자' 장동민.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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