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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1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12회는 시청률 22.4%(이하 전국기준)로 11회 21.3%보다 1.1%P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다.
김순옥 작가의 신작으로 방영 초부터 컸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다. 김 작가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가 이번 작품에선 더욱 빨라졌다는 평이 많다. 배우 전인화, 손창민, 박상원, 도지원 등 중견 연기자의 열연은 흡인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극 초반 아역 배우 갈소원, 이나윤 등이 기대 이상으로 호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초반부터 사로잡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 작가의 전작이자 지난해 전국을 휩쓴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보다 상승세도 가파르다. '왔다! 장보리'의 경우 28회 때 20%를 처음 돌파한 반면 '내 딸, 금사월'은 이미 10회 때 20%를 돌파해 '왔다! 장보리'보다 초반 성적이 눈에 띄는 상황이다.
최종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어 오른다. 총 52부작이었던 '왔다! 장보리'는 48회 때 37.3%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쉽게 40% 돌파는 실패한 채 마무리 된 바 있다. '내 딸, 금사월'의 초반 상승세가 워낙 뚜렷해 '왔다! 장보리'도 넘지 못한 40%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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