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0월 15일 국내 개봉을 앞둔 ‘리그레션’의 히로인 엠마 왓슨과 감독이 지난 주말 KBS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엠마 왓슨은 인터뷰에서 “굉장히 흥미롭고, 영화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는 내내 두뇌를 풀가동 시켜야 한다”며 “정말 재미있는 영화고 끝난 뒤에도 나눌만한 얘기가 많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특히,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으로 마지막 장면을 꼽으며 "관객들의 예상을 완벽하게 뛰어 넘는 결말이라 정말 마음에 든다”고 답변해 충격적인 결말을 암시했다.
엠마 왓슨은 모든 사건의 발단이자 피해자인 안젤라 역을 맡아 기존에 볼 수 없던 과감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알레한드로 감독 역시 “의자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당신을 끌어당길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릴러 거장 알레한드로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디 아더스’를 잇는 또 한 번의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그레션’은 아빠를 성적학대로 고발한 딸, 사건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아빠, 그리고 제거된 기억을 쫓는 형사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이다. 1980년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악마숭배와 학대 사건으로 전 세계를 미궁에 빠트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북미보다도 앞서 개봉한 스페인에서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물리치고 압도적인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연예가중계’ 캡처 화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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