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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강정호가 평범한 일상을 전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1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 발냄새 좋은 건 나만 그런 건가"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정호는 자신이 키우는 것으로 보이는 애완견과 함께 편히 누워있는 모습이다. 특히 강정호는 애완견의 발냄새를 맡으며 편안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끈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전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회초 병살 플레이 과정에서 상대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해 경기에서 빠졌다. 검진 결과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가 파열됐고, 정강이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 구단 측은 재활 기간을 6~8개월로 잡았다.
강정호는 올 시즌 126경기 타율 2할 8푼 7리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한창 타격감이 좋을 때 불의의 부상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강정호는 최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발표한 '플레이어 초이스 어워드'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와 2015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Outstanding Rookie)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사진 = 강정호 인스타그램 캡처]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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