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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검은 사제들' 강동원이 수단을 입은 극중 모습을 언급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제작 영화사 집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윤석, 강동원과 장재현 감독이 참석했다.
극중 최부제 역할을 맡은 강동원은 "신부복 입었을 때보다 신부복 입기 전에, 아는 신부님께 부탁을 드려서 상담을 한 적이 있었다"라며 "하다보니까 이미 엄청난 무게감이 느껴지더라"고 전했다.
또 강동원은 신부복 수단을 입은 극중 자신의 모습을 보며 "여자분들이 저 수단을 저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다. 남자들은 복장에 대한 판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여성분들은 딱히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꽤 있더라"고 말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5일 개봉 예정.
[강동원.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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