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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너무 일찍 하늘로 떠난 가수 故 신해철을 기리는 무대가 JTBC '히든싱어4'에서 마련됐다.
지난 9일 '히든싱어4' 신해철 편의 녹화가 진행됐다. '히든싱어'에서 세상을 떠난 가수가 주인공으로 다뤄진 것은 지난 2013년 시즌2 故 김광석 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녹화 현장에는 신해철이 속해있던 넥스트의 멤버들과 가수 김종서, 신대철, 남궁연 등 동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녹화 이후에는 현장에 함께 했던 이들이 후기로 그 감격을 전하기도 했다. 김종서는 트위터에 "많은 생각 끝에 '히든싱어' 신해철 편 녹화를 마쳤습니다. 우선 모창 능력자 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 무엇보다 해철이 에게 고맙고 뜨겁게 사랑 한다고 전하고 싶네요. 좋은 노래는 영원히 남을 겁니다. ?穿慢?이라는 글을 적었다.
넥스트 멤버인 지현수도 패널들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하며 "예전부터 그 누구보다 기대하고 기다리던 제겐 그 어떤 가수보다 큰 의미가 되는 다름 아닌 해철이 형 특집 편 이였습니다. 녹화 시작 전에는 넥스트 메들리 음악을 세황이 형과 편곡하면서 틈틈히 호홉도 맞추고 우연스럽게도 해철이 형 덕분에 같이 작품 하며 만날 수 있었던 유선 배우님도 패널로 뵐 수 있어서 기분이 참 묘했네요. 정말 기대했던 것보다 상상 그 이상으로. 모창 참가자분들이 엄청 큰 감동을 선사해 주셔서 녹화하는 동안 모든 패널과 방청객들이 웃다 울다 웃다 울다를 얼마나 반복했는지 셀 수도 없을 정도였고요. 과연 누가 우승했을지, 그리고 넥스트 멤버들은 과연 몇 번이나 맞췄을지 지켜봐 주시는 재미도 쏠쏠하리라 봅니다"며 "저 위에서 해철이 형도 분명 웃으며 지켜보고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라는 글로 관심을 당부했다.
'히든싱어4' 신해철 편은 오는 24일 방송 예정이다.
[故 신해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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