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광수가 영화 '돌연변이'를 위해 고생도 마다하지 않았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이광수의 영화 '돌연변이'(감독 권오광 제작 영화사 우상 배급 필라멘트픽쳐스)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광수는 생선인간 박구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약 8kg의 생선 탈을 쓰고 모습을 드러낸 그는 대기 시간에 주변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으며 힘겹게 탈을 지탱하고 있다. 특수 분장된 손이 추위에 얼어붙자 보온패드로 이를 녹이는 장면도 포착됐다.
영화 '돌연변이'는 지난 12월 경기도 일산에서 첫 촬영이 진행됐다. 이광수는 최대 6시간까지 걸리는 특수 분장을 위해 이날도 이른 새벽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도 몸에 맞게 특수 제작된 의상만을 입고 촬영에 임해야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광수는 장시간 계속된 촬영에도 대역 없이 모든 장면을 직접 소화해냈다.
또 꼼꼼한 모니터 역시 잊지 않았다. 그는 매 장면이 끝날 때마다 모니터링을 한 후 감독 및 스태프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줘 현장 관계자들의 찬사가 끊이질 않았다는 소식이다.
한편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개봉.
[영화 '돌연변이'의 이광수.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