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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요미우리가 한신을 꺾고 야쿠르트와 만난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클라이막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3차전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아베 신노스케 활약 속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센트럴리그 2위 요미우리는 3위 한신 타이거즈를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누르고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이제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정규시즌 우승팀 야쿠르트와 재팬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툰다.
기선제압 역시 요미우리 몫이었다. 요미우리는 1회말 선두타자 다테오카 소이치로의 3루타와 사카모토 하야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아베 신노스케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5회까지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요미우리가 6회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다테오카 좌전안타와 사카모토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번에는 아베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2-0을 만들었다. 이어 초노 히사요시 타석 때 상대투수 폭투가 나오며 3-0으로 달아났다.
6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한신은 7회 후쿠도메 코스케의 우월 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한신은 9회 1사 2, 3루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우로 고메즈와 맷 머튼이 범타로 물러나며 이 역시 살리지 못했다.
4번 타자로 나선 아베는 결승 희생플라이에 이어 달아나는 적시타까지 날리며 활약했다. 다테오카도 멀티히트를 때리며 리드오프 역할을 해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아론 포레다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한신은 타선이 침묵하며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에는 재팬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이번에는 오승환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일찍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아베 신노스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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