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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구은영(35) MBC 아나운서가 10월의 신부가 된다.
구은영 아나운서는 12일 MBC의 아나운서 공식홈페이지인 언어운사를 통해 결혼사실을 전했다. 그녀는 "2007년에 입사해서 어느덧 8년차에 접어들었는데 드디어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됐다"며 "2015년 10월 24일에 결혼한다. 아직 결혼이 실감 안 나고 얼떨떨한 상태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 아나운서는 "평소 생각했던 이상형과 부합하는 부분이 많다. 궁합도 안 본다는 4살 차이에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 늘 자신보다 절 먼저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사람, 진심이 느껴지는 사람이라서 앞으로 살면서가 더 기대되는 그런 짝꿍이다"고 예비신랑에 대해 설명했다.
구 아나운서와 예비신랑은 4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고, 이후 재회한 지난 7월부터 연인이 됐다.
구 아나운서는 "결혼 후 더 안정감 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조금 늦은 만큼 잘 살겠다. 축복해 달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200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구 아나운서는 '찾아라 맛있는 TV', '섹션TV연예통신', '경제 매거진M', '백분토론', MBC '뉴스' 등에 출연했다.
[구은영 아나운서. 사진 = 언어운사 홈페이지]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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