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 변화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파주NFC서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을 대비한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슈틸리케 감독은 “현재 19명의 선수가 남아있다. 친선전에 6명을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17명을 활용할 것”이라며 “최대한 모두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이 부상으로 제외된데 이어 소속팀 일정으로 김영권(광저우헝다), 김승규(울산)도 복귀하면서 선수단은 19명이 남은 상태다.
슈틸리케 감독은 쿠웨이트전에서 교체로 뛰거나 벤치를 지킨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 그는 “선발에 변화를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것이 1.5군 또는 2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슈틸리케는 “친선경기에 많은 변화를 줄 경우 B팀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어 “모두가 선발의 자격이 있다. 이들이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은 최고였다. 때문에 다른 선수가 경기에 나가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상대팀 자메이카의 전력에 대해선 높이 평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아 밖의 팀과 경기 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자메이카는 피지컬과 운동신경이 좋은 팀이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0-1로 아쉽게 졌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자메이카의 평가전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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