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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지바 롯데가 니혼햄을 제압하고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지바 롯데 마린스는 1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클라이막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바 롯데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파이널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지바 롯데는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우승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맞붙는다.
선취점은 니혼햄이 뽑았다. 니혼햄은 1회말 1사 이후 나카시마 다쿠야가 12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다나카 겐스케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든 뒤 나카타 쇼의 좌전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지바 롯데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구치 다다히토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1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7회 결정됐다. 6번 타자로 나선 알프레드 데스파이네가 아리하라 코헤이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후 지바 롯데는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으며 승리를 이뤄냈다.
이날 지바 롯데는 단 5안타에 그쳤지만 홈런 2방에 힘입어 10안타를 때린 니혼햄을 제압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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