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를 빛낼 미래의 주인공들이 인천 송도 LNG 파크에 모였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인천유나이티드와 함께 ‘K리그 &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SOCCER FESTIVAL’을 개최했다. 연맹이 주최하고 인천유나이티드가 주관하며 K리그 공식 음료 게토레이와 포스코 에너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연맹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7회째 개최한 행사로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 아카데미 어린이 회원 및 학부모 약 3000명이 함께 했다.
사커페스티벌 개막식 후 인천 김도훈 감독 및 인천 소속 선수들이 방문해 유소년 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 OX게임 및 가위바위보의 레크리에이션과 자유로운 사진 촬영 시간 등을 가지며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는 7대7 풋살 경기로써 경기에 참가한 유소년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도 열띤 응원으로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온 가족이 모여 텐트나 천막에서 식사도 함께하는 등 캠핑과 운동회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어 경쟁의 대회가 아닌 축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참가 선수 전원에게 MVP 트로피를 증정하는 등, 전체적으로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나누는 페스티벌의 의미가 잘 구현됐다.
행사에 참석한 인천의 요니치는 “해외에서는 볼 수 없는 처음 경험하는 참신한 축제였다. 아이와 가족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축제를 지속해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연맹은 K리그 공식 음료 게토레이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유소년 축구 인성 교육 프로그램 ‘FUTURE GREAT'와 각 구단 별 아카데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K리그 유소년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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