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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신인 아이돌그룹 아이콘의 로고를 향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언노운바이크 측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의 입장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언노운바이크의 김낙영 대표는 12일 공식 페이스북에 "YG에서 연락을 받았으며, 자세한 내용을 전달 받아 로고 작업의 완료가 2014년 8월이었음을 확인했다"며 "디자인의 시작이 어떻게 된 것인지가 궁금했던 것이며 절대 싸우자는 의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 현재 상황으로는 태극기의 영감을 받아 디자인을 했기 때문에 서로 있을 수 있는 해프닝으로 생각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짧은 생각에 기업의 이미지에 피해를 준 것 같아 YG 관계자 분들께 사과드리며, 이번 일은 애국심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해온 두 업체의 작은 해프닝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1일 언노운바이크 측은 아이콘의 그룹 로고가 자신들이 제작한 로고와 흡사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12일 YG 측은 YG NEXT CREATOR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YG의 브랜드디자인팀에서 2014년에 기획하여 디자인 완료한 결과물이다"며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로고 제작과정을 담은 파일의 캡처를 공개했다.
[로고 표절 의혹에 대해 YG 측이 제시한 해명자료. 사진출처 = YG NEXT CREATOR 공식 페이스북,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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