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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달샤벳 아영이 유아인과 뽀뽀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아영은 bnt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팀 활동이 없는 작년에 연기활동을 할 때는 개인적으로도 위축이 많이 됐다. 가수 그만두고 연기하라고 하는 분들, 달샤벳을 안쓰럽게 보시는 분들이 있어 마음이 많이 아팠다. 활동을 쉴 때는 '내가 팀을 살려야지'하는 마음이 컸는데 눈에 띄는 도움이 되지 못해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연기자 아영'이라는 타이틀보다 '달샤벳 아영'이라는 타이틀이 더 좋다고 얘기하는 그는 "달샤벳은 내 자존심이나 마찬가지다"라고 전하며 "주목 받는 것을 떠나 개인활동을 하더라도 계속해서 앨범을 내고, 다시 달샤벳 활동을 할 수 있는 '신화 같이 끝이 없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 작품을 묻는 질문에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오빠 역으로 나왔던 유아인을 꼽으며 "스킨십이 은근히 많았다. 리허설 때 뽀뽀신을 할 때는 너무 쑥스러워 하는 척만 했는데 진짜 하라고 하셔서 6~7번이나 했다. 개인적으로는 첫 뽀뽀신이었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랑 주파수 37.2'는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고 첫 키스신이 있어 특별했다고 전하며 “첫 키스신도 걱정이 많았는데 찍고 나니 별거 아니더라. 당시에 멤버들이 키스신 있다고 많이 부러워했다"고 말했다.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는 박서준을 꼽았고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처럼 로맨틱 코미디 극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달샤벳 아영. 사진 = bnt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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