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천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류승우(레버쿠젠)가 호주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한국은 12일 오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후 4분 만에 헤딩 선제골을 성공시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류승우는 경기를 마친 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고 나의 골로 팀이 승리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류승우는 "감독님이 공격적인 축구를 하신다. 대표팀에 와서 새로운 것을 배웠고 좋은 동료들과 좋은 전술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올림픽팀에서 활약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선 "전방 압박을 위해 수비부터 빨리 나간다. 체력적인 부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준비를 많이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소집 훈련 기간이 짧아 착오도 있었지만 선수들간 미팅을 통해 이해하게 됐다. 훈련을 계속하고 발을 맞추면 경쟁력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팀에서 출전기회가 적은 상황에 대해선 "이번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도 팀 훈련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훈련도 많이 했따.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해야 할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신태용 감독이 호주전 후반전 들어 4-4-2 포메이션을 시도한 것에 대해선 "감독님이 다양하게 전술 훈련을 하시기 때문에 선수로서 빨리 맞춰 나가며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승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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