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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루지 종목의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위한 국내기술임원(National Technical Officials) 양성교육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대한루지경기연맹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올림픽 파크텔에서 제 3차 루지 국내기술임원(NTO)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루지 종목 NTO는 22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국제루지경기연맹(FIL)의 공식 국제심판자격시험을 통과할 경우 자격을 취득하게 되며, 이 가운데 국제대회 현장교육을 완료한 인원에 한해 FIL 공식 국제심판 자격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한 NTO는 대회 기간 경기규정에 따른 주행출발과 도착관리, 경기 전·후 스포츠장비 검측 등 핵심적인 경기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FIL 기술대표(TD)이자 FIL이 지정한 NTO 전문 교육 강사인 비욘 다이달이 경기규정과 국제심판의 구역별 역할, 장비 등 경기운영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조직위와 대한루지경기연맹은 오는 2018년까지 40명의 NTO 양성할 계획으로, 지난 1~2차 교육을 통해 9명의 NTO를 배출했고 이 가운데 4명이 국제심판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번 3차 교육을 통해 29명의 교육생 중 5명이 FIL 국제심판자격 시험에 응시했다.
조직위는 우선 내년 2월 29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되는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경기장 사전승인(Pre-Homologation) 전 까지 15명의 NTO를 양성해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조직위는 19일부터 사흘 동안 봅슬레이·스켈레톤 국내기술임원 양성교육도 실시한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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